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영숙)은 올해 상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동원엔텍 등 11개사를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수출유망중소기업은 수출액 500만달러 이하 기업 중 수출 증가 가능성, 수출 수행능력, 기술력, 재무건전성 및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했다.
해저케이블 보호관 전문업체 동원엔텍(대표 신승호), 특수케미컬 기업 태성산업(대표 권순탁), 선박 탈황장치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에코(대표 서민수), 용접장비 업체 대흥웰텍(대표 장흥수), 엔진오일 등을 취급하는 씨엔루브(대표 홍성호) 등이다.
동원엔텍은 우레탄 재질의 고기능 해저케이블 보호관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 제품 ‘우라프로텍(URAProtect)’은 심해에서도 제품 변형이 쉽게 생기지 않는 등 경쟁사에 비해 인장강도, 내마모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무연 방사선 차폐 소재를 상용화해 원전 안전용품 시장 진출에도 나섰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2년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TRA, 시중은행 등 20여 개 수출지원 유관기관을 통해 각종 우대를 받는다. 지금까지 울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총 47곳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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