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푸드 테크 기업 엔씽이 중동 IT 전시회 ‘두바이 GITEX 퓨처 스타즈 2021(GITEX Future Stars 2021)’ 참가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41회를 맞이하는 GITEX 퓨처 스타즈는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규모의 정보 통신 산업 전시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서울시가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대표 기업을 선정해 직접 지원하는 만큼 평년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엔씽은 전문가단 평가 외 추가된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엔트리 업체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 10개 참가기업으로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엔씽은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서울시가 GITEX 퓨처 스타즈에서 운영하는 ‘서울 스타트업 개별 부스’에서 수직농장과 중동 및 해외 시장에 최적화된 작물 재배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운영 중인 아부다비 수직농장뿐만 아니라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에 대한 전략과 서비스 공개도 준비하고 있다.
김혜연 엔씽 대표는 “전 세계 ICT 혁신기업과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에 엔씽이 혁신기술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애그리테크 기업으로 인정받고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세계무대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검증받고 도약하고 있는 엔씽의 잠재력을 보다 널리 알리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엔씽은 올해 국내외에서 괄목할만한 사업 성과를 거뒀다. 지난 5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차세대 무인 자동화 작물재배 컨베이어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해외에서는 아랍에미리트 현지 실사단을 통해 모듈형 컨테이너 수직농장 큐브(CUBE)의 기술검증을 마치고 한국 기업 최초로 샤리아 그룹과 300만 달러 수직농장 구축 협의를 완료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