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주 기자]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슬림9(slim9)이 자사 서비스에 응답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성의 72.9%가 속옷 선택 시 ‘편안함’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슬림9은 자체 사이트에서 간단한 질문을 통해 필요한 속옷을 1:1 맞춤 추천해주는 ‘MY속옷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팬티, 브라, 세트 등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원하는 조건을 선택해 알맞은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올해 4월부터 7월 중순까지 진행된 리서치에 응한 여성 약 8천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속옷 선택 기준으로 72.9%가 ‘편안한 언더웨어’를 선택했다. 보편적으로 일상에서의 실용성을 추구하는 40대와 50대는 각각 74.9%, 80.6%의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20대, 30대도 71.5%, 72.5%의 응답자가 편안함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특히 팬티에 관한 질문에서 편안함을 선택한 응답자 전체가 삼각보다 사각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브라-팬티 세트는 82%가 노와이어 제품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또한 쓸림이나 걸림이 없어 착용감이 좋은 무봉제 제품에 대해 팬티 제품 응답자 중 73.6%가, 세트 상품 응답자 중 64.5%가 선호도에 긍정했다.
커뮤니케이션앤컬쳐의 맹서현 대표는 “과거 우리나라 여성의 언더웨어는 자신의 몸매를 부각시키기 위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으나,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편안함을 추구하는 내 몸 긍정주의가 연령에 상관없이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어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불편함에서 나를 9하자’라는 캠페인을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편안하면서 슬림한 언더웨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슬림9은 자신의 몸을 편안하고 있는 그대로의 편안함과 슬림함이라는 가치를 전달하는 대표적인 여성 속옷 브랜드이다. 대표 제품인 네모팬티가 최근 누적 판매량 120만 개를 돌파했으며 여성 언더웨어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제공: 슬림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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