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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톱5 지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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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에이다, 도지코인 등 시가총액 상위 5개 암호화폐로 구성된 지수가 개발됐다. 암호화폐를 대체투자자산으로 분류하자는 법안이 제출된 가운데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손잡고 암호화폐 자산지수인 ‘FnGuide×Dunamu TOP5 지수(톱5 지수)’를 개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 중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편입 비중이 각각 30%다. 나머지 세 종목은 동일 가중 방식으로 혼합 산출된다. 에프앤가이드는 “투자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고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게 전략적 분산투자 방법을 제시하자는 목적에서 이 지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2017년 12월 1일 수치를 1000.00으로 해 계산한다. 지난 14일까지의 총 수익률은 208.76%, 연 환산 수익률은 37.65%다. 에프앤가이드와 두나무는 이 지수를 시작으로 다양한 콘셉트의 암호화폐 지수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암호화폐 투자상품의 제도권 편입도 논의될 전망이다.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특별자산집합투자기구의 특별자산 범주에 암호화폐를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산운용사가 항공기와 선박, 지식재산권 등의 대체투자 자산에 투자하는 것처럼 암호화폐에도 투자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아직 금융사의 암호화폐 투자를 금지하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법안이 통과되면 암호화폐 ETF 상장과 투자가 가능해진다. 해외에서는 지난 2월 캐나다에서 비트코인 ETF가 상장된 첫 사례가 나왔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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