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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서 선호한 골프장, 필드 방문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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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들이 스크린골프에서 선호하는 골프장을 실제로도 많이 방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골프존은 15일 전국 골프존 매장을 이용한 고객 6300명을 대상으로 골프 코스 선호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경남 함양 스카이뷰CC가 7.12% 응답률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지난 5월 10~30일 샷 밸류, 심미성, 기억성, 선호도, 필드 방문 횟수 등 5가지 항목으로 나눠 했다.

스카이뷰CC는 지난해 1~12월 골프존 시스템에 기록된 라운드 수에서 최다 이용 코스로 선택받은 곳이다. 이번 설문에서는 변별력이 높아 골퍼의 기량을 가려낼 수 있는 샷 밸류 항목에서 응답자 40.2%의 선택을 받았다. 심미성에선 36.0%, 기억에 오래 남는 코스를 뜻하는 ‘기억성 부문’에선 37.0%로 1위를 기록했다. 골프존 매장에서 게임한 코스를 실제 필드에서 경험한 ‘필드 방문 횟수’에선 25.9%를 기록해 3위였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종합 2위(6.8%)를 기록한 강원 정선 하이원CC, 3위(5%)인 경북 의성 엠스클럽 의성CC도 지난해 골프존 시스템 라운드 수에서 각각 2위와 3위에 오른 골프장이다. 특히 하이원CC는 필드 방문 횟수에서 28.3%로 1위였다. 엠스클럽 의성CC는 샷 밸류 항목에서 32%로 3위를 차지했다.

골프존 관계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살펴본 결과 이용객들이 골프존 매장에서 많이 이용한 코스와 필드 방문 횟수 상위권에 속한 코스가 비슷하게 나타났다”며 “스크린골프와 필드 골프 간의 상호작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셈”이라고 밝혔다.

충북 청주 이븐데일CC는 골프존의 스크린골프에서 최다 홀인원(0.36%)과 라운드 평균 최다 버디(3.19개), 라운드 평균 베스트 스코어(79.35타)를 기록한 코스였다. 한 라운드 평균 최다 보기를 기록한 코스는 전남 무안군 무안CC(동코스, 5.68개)였다. 충북 음성 젠스필드CC는 최다 페어웨이 안착률(74.10%)을 기록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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