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점 항로 1위 연안여객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회장 이혁영)가 전남 해남군과 진도군에 수재 구호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남과 진도에는 최근 500㎜가 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은 "주민들이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생활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졌다"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길 염원하는 마음으로 수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성금은 피해지역 복구와 수재민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랑의 밥차, 연탄 나눔행사, 소년·소녀 초청 만찬 음악회, 외국인 범죄피해 지원, 복지재단 기부 등 사회 곳곳에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내년 4월 '새로운 제주뱃길, 바다위 KTX'라는 슬로건을 걸고, 제주기점 최단 거리 항로인 진도항에서 쾌속선 '산타모니카호'를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목포=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