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쇼핑몰 SSG닷컴은 한국코카콜라와 손잡고 새벽배송용 보냉백 ‘알비백' 한정판을 선보인다. 지난해 스타벅스에 이어 올해는 코카콜라 한정판으로 굿즈(증정품)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는 모양새다.
SSG닷컴은 이마트·한국코카콜라·테라사이클·WWF(세계자연기금)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원더플(ONETHEPL) 캠페인 시즌2’에 참여, 폐플라스틱 수거에 동참 고객에게 코카콜라 알비백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원더플 캠페인은 '한 번(ONE) 더(THE) 사용하는 플라스틱(PL)'이라는 이름의 친환경 자원순환 활동이다.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일, 다음달 23일부터 9월5일, 9월27일부터 10월10일까지 총 3차에 걸쳐 진행한다.
SSG닷컴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차 참여 신청을 받는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은 택배로 발송되는 ‘제로웨이스트 수거박스’에 깨끗하게 씻어 건조한 투명 음료 페트병을 채우면 된다. 수거 신청은 다음달 3일부터 가능하며 한정판 알비백은 다음달 말부터 순차 배송할 계획이다.
코카콜라 알비백은 16L 용량으로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재생원단으로 제작했다. 매 회차별로 1400개를 준비했고, 총 제공수량은 4200개다.
앞서 지난해 10월 SSG닷컴은 자사 행사 기간 20만원 어치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스타벅스 마크가 그려진 알비백을 10만개 선착순 증정한 바 있다. 당시 두 개의 모델 중 더 인기가 많았던 '그린 사이렌' 모델은 이틀 만에 준비수량 3만개가 동났다.
김효은 SSG닷컴 브랜드마케팅팀 팀장은 “다양한 코카콜라 굿즈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코카콜라 알비백도 브랜드 개성을 담은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