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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추진하는 롯데렌탈, '부정적' 신용 전망 꼬리표 떼어낼까 [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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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추진하는 롯데렌탈, '부정적' 신용 전망 꼬리표 떼어낼까 [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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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7월13일(17: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롯데렌탈이 '부정적' 신용 전망 꼬리표를 떼어낼 수 있을 지에 시장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업공개(IPO) 추진으로 신용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국내 신용평가사의 분석이 나와서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롯데렌탈의 IPO 추진이 신용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국신용평가는 현재 롯데렌탈의 신용등급으로 AA-를, 등급전망으로 부정적을 부여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지난 12일 유가증권 시장 주권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 희망 가액인 4만7000원을 감안한 현금 유입 규모는 약 3357억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8월 19일이다.

IPO를 통한 신주발행으로 인한 자본 확충 규모를 3357억원으로 가정하면, 롯데렌탈의 부채비율은 올 3월 말 기준 645.6%에서 440.8%로 낮아진다. 단순자기자본비율은 13.4%에서 18.5%로 크게 개선된다. 최종 기업 가치와 주당 공모가액 변동에 따라 자본 확충 금액이 변동될 수 있지만 부채비율 등 재무안정성 지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롯데렌탈은 확충되는 자금을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에 활용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전기차량 확대와 그린카 출자에 투입될 예정이다.

롯데렌탈이 정정공시한 재무제표는 신용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렌탈은 이달 초 2018~2020년 사업보고서와 올 1분기 분기보고서를 정정 공시했다. 세전 이익 기준으로 각 연도별로 약 50억원의 금액이 감소했다.

김예일 한국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이번 재무제표 재작성과 정정 공시는 카드 리워드 포인트 적립에 대한 회계처리와 관련된 것"이라며 "본질적인 영업현금흐름, 수익성 악화와는 무관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IPO 진행 과정과 자금 활용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주금 납입이 완료되는 시점에 신용도를 재검토하겠다는 설명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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