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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역 장병 사회출발자금, 3000만원까지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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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정부의 군 장병 사회출발자금 지원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가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중에는 현재 시행 중인 장명내일준비적금의 금리와 비과세 혜택에 더해 원금의 3분의1을 추가로 얹어주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육군 기준 18개월 복무기간 동안 한달 40만원씩 적금을 부으면, 원리금 754만원에 정부가 251만원을 보태줘, 전역때 1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나라를 위해 청춘을 바친 군인들에 대한 당연한 보상이다. 환영한다"면서 "저는 전역 장병들에게 사회출발자금 3000만원을 마련해드라지고 제안했다"고 말을 보탰다.

이 전 대표는 "단계적으로 장병 월급을 높이고, 정부 지원을 늘리자는 것"이라면서 "정부가 그 첫발을 떼주셨다. 계좌 당 20만원, 두 계좌까지 가능한 적금 한도를 앞으로 계좌 당 30만원으로 늘리고, 특별장기저리대출금을 보태 3000만원까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한국판 뉴딜에 '휴먼 뉴딜'을 보태겠다고 했다. 옳은 방향이다. 국가의 성장은 국민의 성장과 함께 가야 한다"면서 "어린 시절의 격차가 평생을 결정하지 않도록 불평등을 줄여가겠다"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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