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탕준상의 배드민턴 연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이 13회 연속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행진 중이다. 그 중심에는 주인공 윤해강(탕준상 분) 역할을 맡은 배우 탕준상이 있다. 열여섯 배드민턴 천재 소년 윤해강의 성장기와, 이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는 탕준상의 열연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윤해강의 배드민턴 경기 장면이 ‘라켓소년단’의 백미로 꼽힌다. 거의 매회 펼쳐지는 경기 속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셔틀콕의 향연, 이를 그려내는 탕준상의 승부욕과 에너지가 극에 박진감을 더하고 있다. 탕준상의 실감 나는 배드민턴 연기에 시청자들은 “진짜 선수처럼 느껴진다”, “연기가 자연스러워서 배드민턴 천재로 보인다”등 호평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는 탕준상의 남다른 노력이 숨어 있었다. 배드민턴 연기 비결에 대해 탕준상은 “촬영 3, 4개월 전부터 마스크를 착용하고 배드민턴 코치 선생님과 일대일로, 또는 윤담이(손상연 분)와 이대일 훈련을 했다. 코치 선생님과 훈련이 잡혀 있지 않은 날에도 집 앞 공터에서 배웠던 동작을 반복하며 몸에 익혔다”라고 밝혔다. 탕준상이 촬영 전부터 구슬땀을 흘려가며 최선을 다한 노력의 결실이 화면 속에서 ‘배드민턴 천재 소년 윤해강’으로 완성된 것이다.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에 이어 지상파 드라마 ‘라켓소년단’까지, 탕준상은 연속 2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렇게 탕준상이 주연 배우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작품 및 캐릭터에 딱 맞는 연기와 이를 위한 노력이다. 특히 ‘라켓소년단’에서는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실제 배드민턴 선수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탁월한 배드민턴 연기를 완성해냈다.
탕준상의 노력으로 완성된 천재 배드민턴 소년 윤해강. 극이 후반부에 접어들며 윤해강 캐릭터의 매력과 스토리가 더욱 깊어지는 가운데, 이를 그려낸 배우 탕준상의 진가도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배드민턴 연기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탕준상이 있기에 시청자들은 매주 즐거운 마음으로 ‘라켓소년단’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라켓소년단’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일정 변경 및 올림픽 편성 이슈로 인해 14회는 19일(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차혜영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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