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이 기사는 07월 13일(14:41)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매체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뷰노는 13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 구축 및 인공지능(AI)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CDSS) 개발’ 사업의 협의체(컨소시엄) 참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430억원 규모로 2025년까지 진행된다. 한국인 중환자 특성을 반영한 자료 집합(data set)인 ‘K-MIMIC’을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중환자 예후 예측 및 중증 위험도를 정량화한다. 의료진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CDSS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뷰노는 사업 중 ‘심층기계학습(딥러닝) 기반 실시간 중환자실 환자 상태악화 위험도 평가 시스템 개발’의 세부 책임기관으로 참여한다. 서울대병원 및 양산 부산대병원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뷰노는 중환자실 내 환자의 상태 악화를 평가하는 5가지 의료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예정이다. 패혈성 쇼크, 흉부외과 수술 후 뇌졸중, 중환자실 재입실 및 실시간 사망 위험도 등의 자료가 활용된다.
이 소프트웨어들은 중환자실에서 고위험 환자를 사전에 인식하고 의료진들이 적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것을 돕는다. 이를 통해 중증환자들의 예후를 개선해 중환자실 사망률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예하 뷰노 이사회 의장은 “국내 중환자실 환경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해 중증 환자 사망률 감소에 기여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MIMIC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MIMIC 사업을 본딴 것이다. MIMIC는 미국 중환자 입원 정보 5만여건을 비식별화해 의료 인공지능 연구개발에 활용하도록 후원했다.
보건복지부는 이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 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중환자 진료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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