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이 포항·광양지역 고등학생들의 안정적 학업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With POSCO 등대장학생’ 250명을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With POSCO 등대장학생 선발사업은 포스코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등대’처럼 앞길을 비춰주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장학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학업에 전념해 타의 모범이 되는 포항·광양지역 고등학교 3학년생을 선발했다. 포항·광양지역 36개교 250명 장학생에게는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 50만원을 준다.
재단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포항·광양지역 대학생을 지원하는 ‘With POSCO 긴급생활장학생’ 사업을 펼친 바 있다. 이번 With POSCO 등대장학생은 재단이 한시적으로 편성한 두 번째 장학사업이다.
김선욱 이사장(사진)은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스스로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부단히 연마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며 “이번 장학금이 여러분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불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어려운 환경의 포항·광양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포스코그룹이 지향하는 ‘함께하고 싶은 기업’의 모습을 담은 기업 시민 5대 브랜드 활동 중 하나인 ‘함께 미래를 만드는 회사(Life with POSCO)’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회사(Community with POSCO)’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