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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극 로맨스 웹툰 ‘고래별’ 드라마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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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웹툰 ‘고래별’이 드라마화 된다. 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을 제작한 종합 콘텐츠 제작사 '테이크원스튜디오'는 네이버웹툰에 연재 중인 ‘고래별’에 대한 드라마 제작을 추진한다고 9일 발표했다.

웹툰 '고래별'은 한국의 시대극 로맨스 웹툰으로, 일제강점기 독립 운동가들의 항일운동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수아’는 친일파 대지주 아씨를 모시는 몸종으로, 근처 바닷가에서 일본 경찰에게 총을 맞고 바다로 뛰어든 독립운동가 ‘의현’을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고래별은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를 한국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역사적 고증과 아름다운 작화, 섬세한 연출로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고래별’은 2019년 6월 첫 연재를 시작으로 올 6월 105화로 완결됐으며, 연재 후 평점 9.9를 기록하기도 했다. 고래별은 2020년 12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선정한 ‘2020 오늘의 우리 만화’로 ‘스위트홈’, ‘기기괴괴’ 등 5개 작품들과 함께 선정됐다. 올 3월에는 오디오 드라마 제작을 위한 팬들의 자체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됐고, 최근 ‘고래별 가상 캐스팅’ 이라는 주제로 커뮤니티에 포스팅이 되기도 했다.

정민채 테이크원스튜디오 대표는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드라마 제작의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을 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큰 기대를 받는 작품성 있는IP작품을 제작·확보하여, 테이크원스튜디오만의 역량으로 대중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이크원스튜디오는 영화, 드라마, 웹툰, 웹소설, 캐릭터 등의 콘텐츠를 제작 및 확보하여 40여개의 원천IP를 보유하고 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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