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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여가부 이어 통일부 폐지론…"통일하지 말자는 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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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여성가족부 폐지에 이어 통일부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단순하게 통일을 하지 말자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 대표는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나라 부처가 다른 나라에 비해 조금 많다"며 "여가부나 통일부 이런 것들을 없애고, 기형적으로 돼 있는 보건복지부나 과기정통부 등의 업무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폐지나 축소를) 얘기했던 게 여가부와 통일부"라며 "단순히 통일을 하지 말자고 하는 게 아니라 외교와 통일의 업무가 분리된 게 비효율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는 통일부가 주도한 게 아니라 보통 국정원이나 청와대에서 관리했다"고 주장했다.

또 "과거에 통일부가 주목받았던 시절은 딱 한 번, 노무현 정부 시절 굉장히 격상된 위치에서 일을 했을 때 그런 역할 외에는 통일부는 항상 가장 약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7일 유승민 전 의원, 하태경 의원이 잇따라 대선 공약으로 여가부 폐지론을 내놓자 "여성가족부 같은 것들이 여성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안 좋은 방식"이라며 힘을 보탠 바 있다. 또 "나중에 대통령 후보가 되실 분이 있다면 그 공약은 제대로 냈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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