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사진)은 8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민관 협력 스타트업 육성단지 '팁스타운'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는다. '윤석열이 듣습니다'라고 이름 붙인 민생 행보의 일환으로 사실상 첫 경제 행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90분간 '혁신창업에 도전한 스타트업과 함께'라는 주제로 로톡·반반택시 등 스타트업 대표 8명을 만나 스타트업 육성 방안 및 각종 규제 개선책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만남 장소인 팁스타운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에 따라 한국엔젤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보육기관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하는 변호사 광고 플랫폼 로톡은 대한변협과, 반반택시를 비롯한 모빌리티 업체는 택시업계와 각각 갈등을 빚고 있다. 숙박 중개 플랫폼으로 시작했다 빈집 재생 스타트업으로 변신한 다자요는 농어촌민박업 규제, 비대면 진료 및 조제약 배송 앱 닥터나우도 의료계 반대에 부딪쳤다.
간담회에는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 대표 등도 참석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