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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000만원 박스권 횡보…'고래' 매수세는 꾸준 [코인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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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000만원 박스권 횡보…'고래' 매수세는 꾸준 [코인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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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4000만원 부근에서 횡보를 거듭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5일 오후 6시 40분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2.10% 하락한 400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서는 전일보다 3.14% 내린 3만4306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근 비트코인이 3900만~4100만원 구간을 계속해서 오르내리는 등 박스권에 갇혀 횡보를 거듭하고 있지만, 현재 가격이 바닥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고래투자자(1000~1만 BTC를 보유한 투자자)의 비트코인 보유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을 찍고 상승하기 시작했음을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2일 기준 고래투자자의 비트코인 보유 잔액이 최대 420만개 가량 증가했다"며 "고래 주소 수도 1922개로 5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윌 클레멘테도 비슷한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비트코인(BTC)이 3만 달러 이상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고래투자자의 축적이 계속되고 있어 강세가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를 살펴보면 1000 BTC 이상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수만 개의 비트코인을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거래소에 남아 있는 비트코인 물량도 이전보다 2만4259개나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대형 알트코인도 박스권에 갇힌 모습을 보였다. 이더리움은 업비트 기준 전일 대비 1.30% 하락한 265만9000원, 리플은 전일보다 1.98% 내린 791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 정보 플랫폼 블루밍비트에 따르면 김치 프리미엄은 3%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 기반 알트코인은 상승세를 보였다. 센티넬프로토콜(UPP)은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37.50% 상승한 176원, 휴먼스케이프(HUM)은 전일보다 13.73% 오른 116원에 거래 중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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