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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도 언택트 시대! 치과의사협회, 구강암 환자 돕기 ‘2021 스마일 RUN’ 언택트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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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마라톤도 언택트 마라톤 시대가 열린다. 구강암 환자를 돕기 위한 치과의사들의 마라톤 대회가 언택트로 열리는 것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김철환)는 그동안 매년 가을에 개최돼 왔던 ‘스마일 Run 페스티벌’을 올해 2021년에는 언택트 형식으로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흘간 전국 각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했지만 올해는 각자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뛰고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구강암 환자도 후원할 수 있는 기회여서 의미가 크다는 평이다.

치과의사협회가 주최하는 ‘2021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올해 열한번째로 국민과 치과계 가족이 함께 하는 대규모 행사이면서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구강암 및 얼굴기형 질환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마라톤 대회다.

지난 2019년 열린 10주년 행사에는 4천300여 명이 참가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던 이 행사의 대회 기념품은 타 마라톤 행사와는 차별화돼 일반인들이 선호하는 전동칫솔로 등록한 참가신청자에게 구강관리용품 등과 함께 택배로 배송될 예정이다. 올해 대회 기념품은 아쿠아픽에서 현재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NEW 아쿠아픽 음파전동칫솔이다.

2021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하프, 10Km, 5km 달리기와 걷기 등 4개 코스로 나눠 진행되며, 전국 어디에서나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얼마든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고, 본인이 사용하는 러닝 앱을 이용해 자신의 참여기록을 보내주면 아이패드,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푸짐한 경품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비는 하프와 10Km 코스, 5Km와 가족걷기 코스 모두 동일하게 3만원으로, 참가접수는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되고 2,000명 선착순 마감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후원금과 참가비는 스마일재단을 통해 구강암환자 등 악안면기형환자 수술비에 쓰여지게 된다.

이민정 준비위원장은 “지금까지의 대회 개최를 통해 총 19명의 환자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되찾아 주고 용기와 희망을 심어 주었다”며 “코로나로 많이들 답답하고 지쳐 있는 상황에서 함께 참여함으로써 2021 스마일 런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치과계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치과협회 황혜경 문화복지이사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 행사 취지가 악안면기형환자들에게 새 삶을 찾아주는 좋은 취지의 행사”라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현장에서 개최되지 못하지만 의미있는 기부에도 동참해 보람과 행복을 같이 느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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