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이 기사는 07월 05일(10:50)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매체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제넥신은 툴젠과 '키메릭항원수용체-NK(CAR-NK)' 세포 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제넥신은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CRISPR/Cas9) 기술을 활용해 난치병을 치료하는 세포 유전자치료제 신약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CAR-NK 세포 유전자치료제는 동종 유래의 자연살해(NK) 세포를 유전자 조작을 통해 면역 효능을 강화시켜 투입하는 항암제다. 세포주나 유도만능줄기세포(IPSC)에서 NK세포를 만들 수 있어 환자 본인의 T세포를 활용해야 하는 CAR-T 세포치료제보다 생산 비용이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대량 생산도 가능하다. NK세포는 또 자체적인 인식 능력과 공격력을 모두 갖추고 있어 여러 암 세포를 폭넓게 공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확보한 특허권, 실용신안권, 상표권, 연구데이터 등의 권리를 5대 5의 비율로 공동 소유한다. 지식재산권의 출원, 보정, 등록 및 관리 유지 비용도 함께 부담한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는 “NK세포 유전자치료제는 비용 면에서 장점이 많다”며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해 난치병 치료 신약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툴젠 대표는 “툴젠은 유전자교정기술을 CAR-T, CAR-NK 등과 같은 세포치료제에 적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최근 성과를 거뒀다"며 "제넥신과 함께 글로벌 블록버스터 세포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해 양사의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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