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화가 애주가 남편 김민기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4일(일)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홍윤화, 김민기 부부가 특별한 택배 언박싱을 선보인다.
최근 '1호가 될 순 없어' 촬영에서 홍윤화와 김민기 부부는 대량의 택배 상자들을 받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산처럼 쌓인 물건들에 경악한 김민기와 달리, 홍윤화는 태연하게 택배들을 집 안으로 들였다. 알고 보니 '마포구 큰손' 홍윤화는 모든 물건을 대용량으로 시키는 버릇이 있었던 것.
홍윤화는 “뭐든지 대용량으로 사면 싸요”라며 신나는 리액션까지 곁들이며 택배 언박싱을 시작했다. 한껏 기분이 좋아진 홍윤화는 택배를 뜯을 때마다 상황극을 벌였다. 즉석 햄으로 타로 상황극을 하는 것은 물론, 급기야 수박을 들고 미스코리아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반면 김민기는 홀로 택배 뒷정리를 하며 지쳐갔다. 이내 홍윤화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구했지만, 홍윤화는 “나 정리는 못 해" "대신 응원을 할게”라며 행사 모드에 돌입했다. 급기야 홍윤화는 아찔한 애교까지 선보이며 김민기를 조련했고, 결국 김민기는 다시 묵묵히 택배 정리를 시작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출연진은 안타까워했지만, 김민기는 “저는 윤화의 모든 것을 사랑해요”라며 명불허전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두 사람이 언박싱한 수많은 택배 중 특히 모두를 놀라게 한 것은 '술 장고'였다. 평소 술을 좋아하는 김민기를 위해 홍윤화가 특별히 맞춤 제작한 선물이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최양락이 특히나 큰 관심을 보였지만, 옆에 있던 팽현숙은 “당신 저거 사면 우리 이혼이야”라며 단칼에 최양락을 만류했다.
한편 홍윤화, 김민기 부부의 기절초풍 택배 박스 정리 현장은 4일(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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