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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있지만' 송강X한소희, 첫 키스 후 엇갈린 행보…자극제 될 변수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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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있지만 (사진=비욘드제이, 스튜디오N, JTBC스튜디오)


‘알고있지만’ 송강, 한소희의 로맨스에 변수가 들이닥친다.

JTBC 토요스페셜 ‘알고있지만’ 측은 2일, 서로가 아닌 낯선 상대와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박재언(송강 분)과 유나비(한소희 분)의 모습을 포착했다. 박재언의 전 여자친구 윤설아(이열음 분)의 남다른 존재감과, 순수한 매력으로 유나비에게 직진하는 연하남 김은한(이정하 분)의 등장이 로맨스에 어떤 변화를 부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알고있지만’은 스물셋 청춘들의 연애를 가감 없이 그려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랑과 연애의 감정을 진솔하게 담아낸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의 설렘과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지난 2회에서는 아찔한 키스 엔딩으로 박재언, 유나비의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나쁜 줄 알면서도 ‘헬게이트’를 열어버린 유나비. 예측할 수 없는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상황. 시청자 반응 역시 뜨거웠다.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6월 4주차(6월 21일부터 6월 27일까지) 드라마 TV 검색 반응에서 1위를 차지했고, 출연자 키워드에서는 한소희와 송강이 나란히 1,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이목을 끌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복잡하게 얽힌 네 남녀의 관계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재언은 캠퍼스를 찾아온 뜻밖의 손님과 마주했다. 전 여자친구인 윤설아를 내려다보는 그의 얼굴엔 따뜻한 미소가 번져 있어 설렘을 자극한다. 멀지 않은 곳에서 이를 지켜보는 유나비의 표정은 어둡기 그지없다. 넘치는 감정을 끌어안은 채 '헬게이트'로 뛰어들었던 유나비. 하지만 이후 더욱 엇갈리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어진 사진 속 박재언과 유나비의 위치는 뒤바뀐다. 웃음기가 사라진 짙은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박재언. 그의 시선이 향한 곳에는 유나비와 김은한이 있다. 학생회 모임에서 유나비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했던 김은한. 유나비 역시 해맑은 얼굴로 다가오는 그가 싫지만은 않은 듯하다. 다른 사람 곁에 있으면서도 서로를 의식하는 박재언과 유나비의 관계는 아슬아슬한 감정을 넘나든다.

내일(3일) 방송되는 ‘알고있지만’ 3회에서는 첫 키스 이후 더욱 요동치는 두 사람의 관계가 그려진다. 앞서 공개된 3회 예고편 속 아직도 나비를 키우냐는 윤설아의 질문에 박재언은 “풀어주려고. 자유로워야 할 애들인데 가둔 거잖아”라며 의미심장한 답을 했다. 이어 급속도로 가까워진 유나비와 김은한의 모습에 “둘이 친했던가?”라고 묻는 모습에서는 전에 본 적 없는 예민함이 묻어나 종잡을 수 없는 그의 속내에 궁금증을 더한다. 박재언에게 가까워질수록 혼란스러운 유나비와 “그냥 끌려, 네가. 처음부터”라며 성큼 다가오는 박재언. 두 사람의 마음에 새롭게 피어난 감정이 그들을 어디로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알고있지만’ 제작진은 “박재언과 유나비의 첫 키스는 이들의 내면에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처음 느껴보는 낯선 감정에 휩쓸려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로맨스 텐션에 짜릿함을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알고있지만’ 3회는 19세 시청 등급으로 내일(3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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