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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공모전'에서 '아빠와 함께' 등 수상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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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공모전'에서 '아빠와 함께' 등 수상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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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저물어가는 저녘 무렵 아파트 단지 내 산책길에서 자전거에 아들을 태우고 가는 아빠의 뒷모습이 긴 그림자와 함께 멋있어 보였습니다."

'제 7회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박종배 씨(세종시 새롬동)의 '아빠와 함께'에 대한 평가다. 심사위원들은 "아름다운 아파트에서의 일상의 순간을 잘 잡아낸 작품"이라며 "이 사진을 통해 우리는 무사히 보낼 수 있었던 평범한 하루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름다운주택포럼(아가포럼)이 한국건축사협회,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지난 5월 한달 간 진행한 사진공모전에서 역대 최대인 824명이 2039개 작품을 응모했다. 심사위원들이 1차로 선정한 266개 작품 중 대상, 최우수상 2점, 우수상 8점 등 당선작 33점이 결정됐다.

최우수상은 천선희씨(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20년 동안 아이들의 모습'과 배영수씨(경기 의왕시 포일동)의 '눈썰매 타고'가 뽑혔다. '20년 동안 아이의 모습'의 경우 처음으로 입주한 광주 첨단지구 우미3차아파트의 화단을 배경으로 남매의 모습을 20년의 차이를 두고 찍어 눈길을 끈다.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주고 최우수상(한국경제신문 사장상, 대한건축사협회장상) 두 명에겐 각각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우수상에는 50만원, 입선에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잠시나마 가족과 그 보금자리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는 행사라는 평가가 많았다. 한만희 아가포럼 공동 대표(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 교수)는 "올해 전국 곳곳에서 골고루 작품이 출품됐다"며 "가족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아파트의 평온함과 그 속에서 느껴지는 행복을 소제로 한 작품이 많았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서울 서초구 효령로 대한건축사협회 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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