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2%대 상승이다. 2분기 물가상승률도 2017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2%대를 기록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9(2015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올랐다. 생활물가지수가 3.0%, 신선식품지수는 10.3% 상승했다.
달걀 54.9%, 쌀 13.7% 등 농축수산물이 10.4% 상승했다. 휘발유와 경유가 20% 안팎오르면서 공업제품도 2.7% 뛰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