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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계란 유통업체 조인, 종합식품회사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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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앙계산업을 이끌어 온 43년 전통의 농업회사법인 조인이 종합식품회사로 도약한다.

조인은 종합식품회사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선언하는 선포식을 1일 열었다. 1979년 서울 내곡동의 작은 강남부화장으로 시작한 조인은 연간 9억개가 넘는 계란을 자체 농가 및 계약 농가로부터 받아 유통하는 국내 대표 계란 유통업체다. 조인은 계란 유통업체를 넘어 HMR(가정간편식)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아우르는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조인은 종합식품회사로의 전환을 통해 2025년까지 매출 7000억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계란업계 선도기업 유지 △신성장동력 발굴 △경영 체계 혁신 및 고도화 등 3대 전사 핵심 과제도 선정했다.

조인은 계란업계 선도기업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프리미엄 계란 개발 및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성장동력으로 핵심역량인 계란을 활용한 가공식품은 물론 HMR, 개인 맞춤형 영양식, 건강기능식품까지 종합식품영역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혁수 조인 대표는 "조인은 지난 1979년부터 생란 생산·유통분야에서 축적해 온 독보적인 노하우로 국내 양계산업을 선도해왔다"며 "과거를 발판으로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은 선포식을 맞아 CI와 BI도 변경했다. 기존 CI가 JOIN(사명)과 지구본을 합친 글로벌 계란 기업을 상징했다면, 새 CI는 지구본 대신 자연과 정성을 담은 그릇 및 웃는 얼굴을 연상케 하는 스마일 형태로 바꿨다.

기존의 자체 대표 브랜드 '누리웰'을 대체할 새 BI로는 'Nu:Table(누 테이블)'을 사용한다. 'Nu:'는 New(새로움), Nutrition(영양), Natural(친환경)이란 의미다. 새롭고, 신선하며 영양 가득한 조인만의 차별화된 먹거리를 소비자의 식탁에 제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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