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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수 폭증에…수도권 현 거리두기 1주일 연장 [종합 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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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경기도, 인천광역시 등 수도권에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내달 7일까지 1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다. 이에 내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정부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은 수도권에서 1주일 연기된다.

서울시는 30일 오세훈 시장과 25개구 구청장이 참여하는 긴급 특별방역 대책회의를 화상으로 열고 현 거리두기 체제를 1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인천시도 서울시 등과 협의해 현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달 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현재와 마찬가지로 최대 4명까지만 사적 모임이 가능하다.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 시간도 오후 10시까지로 1주일 더 제한된다.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기로 한 것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서다. 정부 개편안에 따라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더 큰 혼란과 코로나19 확산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는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68명, 경기 234명, 인천 29명 등 수도권이 631명으로 전체의 83.1%를 차지했다.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465명의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이는 새로운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하루 평균 500명선에 근접한 수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가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적용을 1주간 유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는 당초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새 거리두기에 따라 첫 2주간(1∼14일)은 사적모임 인원이 6명까지 허용되고, 이후로는 8명까지 확대될 예정이었다. 또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도 밤 12시까지로 2시간 늘어나게 돼 있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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