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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은 43으로 진출한다. 백도 44로 벌려서 간접 보강한다. 45~52까지 서로 불만 없는 진행이다.
흑55는 다소 밋밋했다. 참고도 흑1이 침입의 급소였다. 백2·4면 흑5로 달려서 15까지 사는 모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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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78은 79 자리에 양호구로 받아둬도 만족이지만 강하게 둔 수다. 흑79는 당연한 반발이다. 85까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백86은 예정된 파호다. 그런데 백94는 실수였다. 이 수는 97에 둘 자리였다. 그러면 백A, 흑B, 백C, 흑95, 백D로 좌변이 끊기는 맛이 생긴다. 그래서 흑이 중앙을 받으면 ‘가’로 늘 자리였다. 이어 흑95도 실수로 이 수는 ‘가’에 호구칠 자리였다. 98까지 돌고 돌아 백이 우세를 이어간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