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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2015년 5월 홍성~화성(송산)을 연결하는 90㎞ 구간의 서해선 복선전철 공사를 시작했다. 서해선은 2024년 완공 예정인 지하철 신안산선(약 40㎞)을 통해 서울로 이어진다.
KTX~서해선 연결은 서해선과 이어지는 신안산선이 직결에서 환승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이동시간이 기존 57분에서 1시간40분으로 지연됨에 따라 충청남도가 제안한 사업이다. 사업 구간은 경기 화성 향남에서 평택 청북까지 7.1㎞ 구간이다. 사업비는 5491억원이 투입된다. 두 노선이 연결되면 홍성에서 서울까지 48분으로 단축된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KTX와 연결된 서해선은 충남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추가 검토 사업도 타당성 논리를 찾아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