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유가 프리스타일 ‘Y’를 2021년 감성으로 다시 부른다.
소유가 가창자로 나선 ‘싸이월드 BGM 2021’의 첫 번째 리메이크 음원 ‘Y (와이)’가 오늘(29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와 함께 싸이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Cyworld_Official)에서 ‘Y’ 뮤직클립이 독점 공개된다.
프리스타일 ‘Y’(2004)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곡으로, 당시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크게 사랑 받은 감성 힙합 곡이다. 이번에 소유가 새롭게 부른 2021년 버전 ‘Y’는 전반적으로 재즈와 힙합, R&B를 믹스한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곡으로 원곡의 아련함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편곡으로 매력을 더했다.
특히 이날 음원 발매와 함께 오후 6시 싸이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Cyworld_Official)을 통해 소유의 ‘Y’ 뮤직클립이 독점 공개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싸이월드 측은 특별한 뮤직클립을 위해 핑크빛 미니룸을 재현한 스튜디오를 꾸며 2000년대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소유 또한 추억에 푹 빠진 채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촬영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싸이월드만의 감성을 담아낸 뮤직클립 한 편이 추후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싸이월드 측은 소유가 직접 픽한 실제 의상을 토대로 ‘소유 미니미’를 제작했다. ‘소유 미니미’는 싸이월드가 2018년 이후 3년 만에 제작한 첫 미니미로, ‘Y’ 커버 이미지에 이어 뮤직클립에도 등장하며 ‘싸이월드 BGM 2021’만의 레트로 감성을 이어나간다.
‘Y’의 ‘미니룸’ 버전 뮤직클립과 ‘소유 미니미’ 버전 뮤직클립 2편은 오직 싸이월드 유튜브(Cyworld_Official)를 통해 독점 공개되는 ‘싸이월드 오리지널 콘텐츠’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대적인 재개를 앞둔 싸이월드는 레트로 열풍이 계속되는 최근 음원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또 한 번 부활의 초석을 다질 전망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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