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인우가 KBS2 '멀푸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8일 KBS2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5화에서 나인우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물론 극 중 박지훈과의 미스터리한 형제 관계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나인우가 연기하는 여준완은 여준(박지훈 분)의 형이자 최연소 나이로 정교수에 오를 만큼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로 감정 표현보다는 이성적인 판단과 말, FM 행동을 지닌 역할이다.
이날 방송에서 나인우는 여준에게 부탁받은 자료를 구해주며 "다음 주 가족 모임 알지? 오지 마. 너 기다리는 사람 없어"라며 차갑게 운을 뗐다. 여준은 "내가 유전자 검사를 했어. 알아?"라며 형을 증오하는 마음을 내비쳤고 나인우는 "불행하게도 넌 내 친동생이 맞다”며 친형제임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감정이 가득한 형제 관계를 보여줘 극의 텐션을 높였다.
나인우는 특별출연으로 시니컬한 표정과 무감한 말투로 여준완이라는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해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우정과 사랑을 둘러싼 청춘들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의 현실을 고스란히 담아낸 캠퍼스 스토리 드라마이다.
한편 나인우가 특별출연하는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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