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862.23

  • 37.29
  • 1.32%
코스닥

847.49

  • 6.68
  • 0.79%
1/2

푸본현대생명 유상증자 완료…신용등급도 한단계 올라가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푸본현대생명 유상증자 완료…신용등급도 한단계 올라가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대만계 생명보험사인 푸본현대생명이 45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재무건전성이 올라가면서 신용등급도 한 단계 상향됐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1월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 계획을 의결, 지난 24일 주금 납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푸본현대생명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3월 말 178%에서 225%로 오르게 됐다. RBC 비율은 보험사의 자본량(가용자본)을 손실금액(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핵심 지표다. 금융감독원은 150% 이상을 지킬 것을 권고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 측은 “지속적인 영업 확대에 대비해 적정 RBC 비율을 유지하고, 2023년 도입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증자에 따라 최대주주인 대만 푸본생명의 지분율은 62.1%에서 77.4%로 늘었다. 이 회사는 우리금융에도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다. 증자에 불참한 현대차그룹은 지분율이 37.5%에서 22.3%로 줄었다. 이날 나이스신용평가는 푸본현대생명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