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이 수사관행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설치한 '국민중심 검찰추진단' 첫 회의를 열고 향후 운영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28일 대검은 지난 25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김오수 검찰총장 주재로 국민중심 검찰추진단 제 1회 고검장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의 참석자들은 1검사실 1수사관 배치, 1재판부 1검사 체제, 수사·조사과 강화, 고검 역할 강화 등 조직 재정립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대검은 "이번 회의는 지난 22일 출범한 추진단을 속도감 있게 운영하기 위한 첫 실무회의"라고 설명했다.
국민중심 검찰추진단은 △조직 재정립 △수사관행 혁신 △조직문화 개선 등 3개 분과로 운영되며 박성진 대검 차장검사가 단장을 맡는다. 또한 전국 6개 고등검찰청에는 각 고검장을 팀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도 설치됐다.
대검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달 고검장 회의를 열어 다양한 혁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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