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의 자회사 엠큐렉스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및 치료제의 연구개발을 위해 국내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총 65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A'(Pre-Series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모회사인 올릭스의 주주이기도 한 아주IB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 위드윈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스닉픽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45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했다. 또 지난 4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삼양홀딩스를 비롯해 올릭스, 피씨엘을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보통주를 발행했다.
엠큐렉스는 올릭스가 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삼양홀딩스와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기술적 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지난달에는 GC녹십자와 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홍선우 엠큐렉스 대표는 "이번 펀딩은 올 1월 엠큐렉스 설립 후 이뤄진 첫 투자 유치"라며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mRNA 백신 및 치료제 연구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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