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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난티 프렌치한식 레스토랑 '아쁘앙' 7월1일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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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본연의 맛에 집중한 프렌치와 한식 요리로 구성… 단일 코스 메뉴로 선보여
당일 가져온 신선한 식자재로 요리,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



부산 기장군에 있는 아난티는 프렌치와 한식 요리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프렌치한식 레스토랑 ‘아쁘앙(A POINT)’(사진)을 오는 7월 1일 아난티 코브에 개점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쁘앙은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셉트의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프렌치 요리와 정갈한 한식 한 상 차림이 함께 제공되는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아쁘앙은 ‘알맞게’, ‘더할 나위 없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프렌치와 한식 요리가 완벽한 조화를 이뤄 완벽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지녔다.

드넓은 기장 바다를 마주한 아쁘앙은 6가지 코스가 제공되는 단일 메뉴를 제공한다. 매일 아침 공수한 신선한 식자재로 만든 자연산 해산물 요리, 30일간 저온 숙성 과정을 거쳐 감칠맛과 풍미가 넘치는 한우 등심 스테이크, 담백하고 깊은 맛의 한식 한 상 차림, 소르베, 디저트, 미냐르디즈로 구성됐다.

운영 시간은 점심 12시부터 오후3시까지, 오후6시부터 9시까지(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은 휴무)다.

아쁘앙의 노진성 헤드 셰프는 ‘프렌치의 정석’이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프렌치 요리에 정통한 미쉐린 스타 셰프다. 프랑스 유학 시절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라르페주(L’Arpege)에서 독창적인 요리를 습득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팔레 드 고몽, 라쎄종 등 국내 대표 프렌치 레스토랑을 거쳐 미쉐린 1스타로 선정된 프렌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다이닝 인 스페이스’를 이끌었다.

노 헤드 셰프는 “요리할 때 재료 본연의 맛과 풍미를 살리는 데 가장 힘을 쏟는다. 아쁘앙에서 선보이는 요리들도 신선한 국내 식자재의 특징을 살려 가장 프렌치다운 방식으로 해석하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며, “프렌치와 한식 요리의 완벽한 하모니를 기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쁘앙은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유선 및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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