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는 ‘2021년 제2차 경기도 공공버스 운송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공고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경기도 공공버스로의 전환을 위한 것이다.
도 교통공사 관계자는 "입찰대상 노선은 그간 코로나19 등에 따른 지속적인 적자로 정상운행이 어려워 버스업체가 반납한 총 12개 노선 109대 버스"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용인 7개 노선, ▲파주 1개 노선, ▲광명 1개 노선, ▲ 화성 2개 노선, ▲평택 1개 노선 등이다.
이번 노선입찰은 23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후 제안서 평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협상 등을 거쳐 오는 7월 말 노선별 운송사업자를 선정한다. 이어 면허발급 및 운행준비를 거쳐 8~9월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입찰 참여희망 운송사업자는 오는 7월 7일까지 사업 제안서를 경기교통공사(양주시 옥정로6길 18 한길플라자II 3층)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회수 경기교통공사 상임이사는 “이번 노선입찰로 경기도의 대부분 광역버스가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되는 만큼, 도민들이 '자가용보다 편안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건실한 운송사업자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대중교통이 자가용 보다 더 편리한 경기도’ 실현이라는 민선7기 교통 분야 핵심 공약으로, 국내 처음으로 한정면허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광역버스 노선을 말하며, 이러한 운영방식은 코로나19 등 외부여건 변화에도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경기도 공공버스는 한정면허로 면허기간은 5년이며, 서비스평가 결과에 따라 1회에 한해 4년을 더 연장할 수 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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