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전·현직 영월군 공무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2일 강원경찰청 부동산투기 전담 특별수사대에 따르면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직 영월군 공무원 A 씨와 토목직 공무원으로 일했던 산하기관장 B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들이 2015년 녹지지역 땅을 산 일과 관련한 투기 의심 첩보를 입수한 후 내사에 들어갔다. 이후 범죄 혐의점을 발견해 수사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4월 영월군청과 다른 한곳을 압수수색 했으며 지난달엔 영월군 산하기관 등 2곳을 압수수색 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