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올해 2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문성호 문창 대표와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를 22일 선정했다.
문창은 우수한 내진설계를 통해 진도 7.0 지진에도 안전한(면진형) 스테인리스 물탱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물 전문기업이다. 문 대표는 1992년 회사 설립 후 63종의 특허 및 인증을 바탕으로 한 국내 최고의 물탱크 제조 기술로 상수도 관련 각종 저장시설을 제작해왔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혁신대상'을 10년 연속 수상하며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 그는 대구 경북지역 품질경영 연구회를 발족해 지역 기업의 품질 경영에 앞장섰고,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중소기업간 상생 협력을 위해 이업종 교류회 회장으로도 활동했다.
정 대표가 2016년 설립한 프레시지는 국내 가정대용식(HMR) 시장 성장을 이끌며 반조리 간편식(밀키트) 시장 63%를 점유한 업계 1위 기업이다. ‘밀푀유나베’ ‘시그니처 스테이크 세트’ ‘자이언트 부대찌개’ 등이 대표 밀키트 메뉴다. 식재료의 90% 이상을 국내 농산물로 사용해 농가를 돕고 있으며 올해 10개국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2020년 10월 스타트업 최초로 중기부 19번째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으로 선정돼 소상공인과의 상생 목적의 밀키트 개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 중 만 34세 미만 청년 비율이 50%를 넘고, 2021년 내 약 1000여명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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