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2106/AA.26670757.1.jpg)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224가구를 모집한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1순위 청약에 3만6116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1순위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은 가장 작은 주택형인 전용면적 46㎡A형이 차지했다. 2가구 모집에 3747명이 신청해 1873.5 대 1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는 △59㎡A 124.9 대 1 △59㎡B 79.62 대 1 △74㎡A 537.62 대 1 △74㎡B 471.33 대 1 △74㎡C 407.5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106/AA.26673861.1.jpg)
이 단지는 분양 후 ‘3년 실거주’ 요건도 적용되지 않아 갭 투자(전세 낀 매매) 수요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대출 규제로 분양가 전액을 현금 납부해야 해 ‘현금 부자’들만 청약할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 1월 수도권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위례 자이 더시티’의 경쟁률(617.6 대 1)을 넘지 못한 것도 이 같은 영향으로 해석됐다.
신반포 3차와 경남 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2990가구(전용면적 46~234㎡)로 짓는다. 이 중 전용 46~74㎡ 224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분양가는 9억500만~17억6000만원이다. 오는 25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다음달 9~13일 계약을 거쳐 2023년 8월 입주할 예정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