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의 마스크팩 전문 자회사 콜마스크가 기업공개를 추진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콜마스크는 최근 국내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국내 증시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연내 주관사를 선정하고 내년 초 코스닥 입성을 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인천광역시 서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마스크팩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국내와 중국, 캐나다 등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399억원이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4배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콜마홀딩스가 콜마스크의 지분의 50.5%(93만9859주)를, 윤동한 전 회장의 장남인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이 29만주(15.6%)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메디힐' 브랜드로 알려진 화장품 기업 엘엔피코스메틱가 20만주(10.7%)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자회사 HK이노엔의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약 1조3100억원을 들여 CJ그룹으로부터 인수한 회사다. 기존 사명은 CJ헬스케어였으나 인수 후 사명을 바꿨다. HK이노엔은 지난 5월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마치고 올해 하반기 상장을 앞두고 있다. 기업가치는 2조원 대로 평가받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이 기사는 06월15일(14: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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