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이한 경희사이버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미래 대학’을 지향한다. 경희사이버대는 한국능률협회가 진행하는 ‘한국 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6년 연속 사이버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고객 충성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인지도도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의 ‘2020년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에서도 3년 연속 최우수(A등급) 등급을 취득하는 등 주요 외부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교육 체계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재직자·군출신 지원
경희사이버대는 기업 재직자와 군 위탁생을 지원한다. 산업 기관과 맞춤형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해 산업체 재직자들도 정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일·학습 병행 체계를 마련해 재직자들도 전문 교육을 꾸준히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이러닝 서비스를 바탕으로 교육 편의성을 높였다. 경희대와 학점 교류를 통해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도 받을 수 있다.산업체 재직자에게는 전형료 및 입학금 면제, 학비 50% 감면 등 비용적 혜택도 주어진다. 경희사이버대는 삼성전자, 기아, LG화학, 쿠팡, SPC그룹, 이마트 등 대기업은 물론 서울시, 경찰청 및 소방청 등 600여 개 주요 기관과 협약을 통해 교류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부사관 이상의 직업 군인 및 군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군 위탁생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국방인재 역량 및 전직 역량을 키우기 위한 공공안전관리 전공이 개설돼 있으며 군 간부가 입학하면 입학 전형료 및 입학금 면제, 50% 학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런 다양한 군 위탁생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인들이 국가 수호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경희사이버대 관계자는 “다수의 군인이 본교에서 정규 학사학위 및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있다”며 “군 역량 강화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인들을 위한 차별화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단기과정으로 사회필수 역량 습득
경희사이버대는 2018년부터 ‘경희나노디그리’라는 단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단기간에 원하는 직무 지식을 습득하고, 필요한 역량을 증진할 수 있는 과정으로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개설됐다. 단기 과정으로 4년제가 아닌 시간제 등록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경희사이버대에 따르면 이 과정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매치업 프로그램 등을 참고해 만들었으며 최근 교육부 인증·역량 진단에서 ‘사회 및 산업체 종사자의 원격 맞춤형 교육’의 우수모델 사례로 인정받기도 했다. 세부과정으로는 △산업체 맞춤형 직무 역량 강화 △창업, 진로개발 등이 있다.
이외에도 경희사이버대는 ‘경희 후마니타스칼리지’라는 교양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이버대 중 최대 규모의 교육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시설을 마련하는 등 교육 수요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뷰티·패션산업마케팅전공 신설
경희사이버대는 다음달 13일까지 202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신설된 청소년·가족전공 및 뷰티·패션산업마케팅 전공도 이번 학기부터 신입생을 뽑는다. 두 신설 전공을 포함해 △IT·디자인융합학부 △미래인간과학스쿨(재난방재과학전공, 공공안전관리전공) △보건의료관리학과 △한방건강관리학과 △후마니타스학과 △NGO사회혁신학과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스포츠경영학과 △실용음악학과 △일본학과 △중국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마케팅·리더십경영학부 △글로벌경영학과 △세무회계학과 △금융부동산학부(금융경제전공, 도시계획부동산전공) △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 △외식조리경영학과 등 총 36개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수능·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자기소개(80%)와 인성검사(20%)로 선발하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