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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정일우X권유리, 위기를 기회로…반격 예고에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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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사진=MBN)


‘보쌈’이 ‘우수커플’, 정일우와 권유리의 설렘과 온기가 가득한 스틸컷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미지에서 드러난 분위기와는 달리, 두 사람이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예고,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 지난 방송에서 바우(정일우)는 신원 복권으로 ‘김대석’이란 이름을 되찾았고, 수경(권유리)은 아버지 광해군(김태우)이 보낸 내금위 보호 아래 바우와 함께 살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마치 설레는 신혼 생활과도 같은 행복도 잠시, 바우가 무과 별시를 치르다 조총에 맞아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광해군의 패가 된 바우를 제거하기 위해 이이첨(이재용)이 조총 오발 사고로 위장한 살해 계략을 꾸몄던 것. 예상치 못한 핏빛 엔딩은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트렸다.

그러나 방송 직후 공개된 13회 예고 영상에서 바우가 무사하다는 사실과 함께, 광해군이 “죄인을 심문해 배후가 있는지 반드시 밝혀내라”고 명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뿐만 아니라 바우와 수경 역시 반격을 준비하고 있음이 암시됐다. 특히, “미끼를 물었습니다”라는 수경이 이이첨을 목표로 무언가를 계획하고 있음이 드러난 바. “당신이 날 지켜주듯, 나도 당신을 지키기 위해선 무엇이든 할 겁니다”라고 다짐한 수경이 그간 숱한 위기를 역전시켜온 그녀만의 기지를 다시 한번 발휘할 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언제 조총에 맞았냐는 듯, 갓과 도포를 입고 완벽 비주얼을 뽑내고 있는 바우, 그런 그를 화사한 미소로 바라보고 있는 수경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바우가 이이첨의 계략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인지, 어떻게 무사할 수 있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남아있기 때문.

MBN 측은 “바우와 수경이 반격을 시작한다”고 귀띔하며,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누구보다 강해지는 두 사람이 연이은 위기를 또다시 기회로 만들 수 있을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보쌈-운명을 훔치다’ 13회는 오늘(12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본방송 시작 동시에 국내 대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OTT 독점 공개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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