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왼쪽에서 두 번째)와 한정애 환경부장관(세 번째), 양승조 충남도지사(네 번쨰), 황명선 논산시장(다섯 번째), 현대차증권 최병철 대표(왼쪽에서 첫 번째)가 10일 '수수경제도시 전환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건설은 10일 충남 논산시청 대회의실에서 환경부, 충청남도, 논산시, 현대차증권과 '수소경제도시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은 기후위기에 대응해 에너지 체계를 녹색 경제로 전환하고,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도약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수소충전소, 스마트팜, 자원재활용수소생산 등 에너지 기반시설을 조성해 논산시에 친환경 수소경제 생태계를 만들고, 신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높여 에너지 혁신을 이뤄내는 방안을 담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관련 부지를 정하고 시설 조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은 기술검증, 설계, 사업비 및 운영비 적정성 검토와 에너지 기반시설 시공을 맡는다. 하석주 대표는 “에너지 자립과 전환을 위한 다양한 기술적 시도를 포괄적으로 검증하고 수소경제 기반구축에 맞는 설계와 사업운영에 나설 것"이라며 "지역과 파트너십을 통해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탄소 중립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기업과 지역이 머리를 맞댄 선도적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