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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BTS 언급에 뿔난 아미 "우리 오빠들 이용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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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BTS 언급에 뿔난 아미 "우리 오빠들 이용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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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방탄소년단(BTS)을 거론하며 타투(문신) 합법화 추진을 예고하자 팬클럽 아미는 9일 "아티스트 동의 없이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반발하고 있다.

류 의원은 전날(8일) 자신의 SNS에 "좋아하는 연예인의 몸에 붙은 반창고를 본 적이 있느냐"며 BTS 멤버 정국의 손에 반창고가 붙여진 사진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타투 행위가 아직 불법이라 그렇다. 자유로운 개인의 개성과 창의를 존중하는 세상의 변화에 제도가 따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류 의원은 "높은 예술성을 지닌 국내 타투이스트들이 세계대회를 휩쓸고 뛰어난 아티스트로 추앙받는 동안 'K-타투'를 코리아만 외면했다"며 "산업으로 육성되지 못했고, 일하는 시민은 노동으로 보호받지 못했으며 경제행위는 세금이 되지 못했다"고 했다.

류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타투업법 제정안 입안 소식을 알리며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의 공동발의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법안은 국회의원 10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발의할 수 있다.

이에 아미는 류 의원 SNS에 몰려가 "BTS라는 단어와 정국 사진을 내려 달라"고 항의했다.

해외 팬들까지 몰려와 항의 댓글을 달고 있지만 류 의원은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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