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6월07일(17: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삼양패키징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이 올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7일 삼양패키징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바꿨다. 현재 A-인 삼양패키징의 신용등급이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삼양패키징은 아셉틱(무균충전공법) 방식의 음료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기반이 확대되면서 이익창출능력이 좋아지고 있다. 삼양패키징은 아셉틱 부문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리면서 업계 1위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매출도 꾸준히 성장해 아셉틱 부문의 지난해 매출이 2016년 대비 72.5% 증가했다.
아셉틱 부문은 기존에 차류를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최근에는 커피와 스포츠 음료 등 다른 음료에도 도입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아셉틱 부문의 수익성이 다른 용기 부문에 비해 우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아셉틱 부문의 판매량 확대에 따라 이익창출능력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잉여현금흐름 창출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순상환하고 있어, 채무부담 축소에 따라 재무안정성 역시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는 이미 삼양패키징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여 잡았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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