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사진)이 연임에 성공해 임기가 1년 연장됐다.
신용보증기금은 윤 이사장의 임기가 2022년 6월 4일까지로 연장됐다고 4일 발표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윤 이사장은 지난 2018년 취임 후 ‘혁신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차질 없이 수행했고, 대외기관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혁신을 주도해왔다”고 설명했다.
윤 이사장은 황록 전 이사장에 이어 2018년 6월 5일부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을 맡았다. 임기 3년에 이어 이번에 1년 더 이사장 역할을 하게 됐다. 지난해 코로나19 피해자에 대한 보증 대출을 차질없이 수행하면서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공공기관인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1949년생인 윤 이사장은 인천 제물포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17회로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 등을 거쳐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정책수석과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