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6월02일(14: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이 경기 죽전 에머슨 R&D센터를 매물로 내놓았다. 2019년 말 매입 후 1년 6개월여 만의 매각 시도다.
2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베스타스자산운용이 죽전 에머슨 R&D센터의 매각 자문사로 JLL(존스랑라살)을 선정했다. 앞으로 투자자들에게 투자안내문를 발송하고, 현장 실사 등 매각 과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죽전 에머슨 R&D센터는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1만8800㎡ 규모다. 경기 용인시 죽전동 1360번지 일원에 건립됐다. 미국계 자동화 솔루션 업체인 한국에머슨이 100% 임차하고 있다. 솔루션센터와 스테이징 및 유지보수 서비스센터, 구경 측정(calibration) 연구소가 자리하고 있다. 시공은 유토플러스산업개발이 맡았다.
임대료 상승률은 2년마다 기준임대료 상승분의 80%를 적용키로 약정돼 있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케이비죽전알앤디센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로부터 378억원에 죽전 에머슨 R&D센터를 매입했다. 베스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서울 부동산은 아니지만 임차인이 안정적인 자산"이라며 "매각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윤아영 가지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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