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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기술지주회사 마이크로시스템, '아기유니콘 200' 최우수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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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 기술지주회사인 마이크로시스템(대표이사 기계공학 정상국 교수)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은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첫 단계 사업으로,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 기업을 발굴해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아기유니콘 200 선정에는 모두 155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자격 검토와 1차 기술평가, 2차 서면평가, 최종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60개사가 선정되었다. 최종 발표평가는 전문심사단과 국민심사단이 공동으로 평가해 유니콘으로의 성장 가능성과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해 국민들의 시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마이크로시스템이 60개사 가운데 최고 성적으로 아기유니콘에 선정되었다. 전문가평가단은 “향후 성장 가능성과 자율주행 차량용 센서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크다”며 마이크로시스템의 선정 이유를 밝혔다.



마이크로시스템의 주요 아이템은 차량용 센서 모듈 제품으로, 전기신호를 통해 빗물과 먼지를 스스로 청소하는 ‘자가세정유리(Drop Free Glass)’ 기술이 큰 특징이다. 해당 기술은 자율주행을 위한 차량의 다양한 센서 및 전면 유리 세정에 응용되어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한다. 현재 마이크로시스템은 기술 상용화를 위해 국내외 유수의 자동차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PoC 단계를 넘어 상품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이크로시스템 정상국 대표는 “2021 아기유니콘 기업 최종 선정은 마이크로시스템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기술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대학에서만 연구되었던 기초 기술을 사업화하여 세계적인 혁신기술 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다소 무모한 도전에도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기부 이옥형 벤처혁신정책과장은 “국민 여러분과 함께 뽑은 아기유니콘이 예비 유니콘,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아기유니콘의 성장 과정을 국민과 함께 지켜보며 응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로시스템은 설립된 지 3년 만에 대한민국의 대표 기술 스타트업으로 자리잡았으며, 대표 실적으로는 중기부 주관의 ‘소부장 스타트업 100’ 선정,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ComeUp 2019’ 모빌리티 부분 우승, ‘2020년 국가 신기술(NET) 인증’ 획득, ‘제 21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대통령 표창 수상, ‘CES 혁신상’ 2회 연속 수상 등이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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