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페트병에 라벨을 없앤 '제주삼다수 그린에디션'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그린에디션 페트병에 상품명과 수원지를 양각으로 디자인해 소비자들이 제품 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상품명은 표준 규격 점자로도 표기했으며, 그 외 세부 수원지 및 미네랄 함량 등 자세한 정보는 묶음용 포장에 기재할 방침이다.
제주삼다수 그린에디션은 500mL와 2L 두 종류로 출시된다. 각각 20개입, 6개입 묶음 단위로 삼다수 애플리케이션(앱)인 제주삼다수 클럽을 통해 판매된다.
공사 측은 무라벨 생수를 연내 1억 병을 생산해 약 64t의 비닐 폐기물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진정성 있는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친환경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제주삼다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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