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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혜 불륜 의혹 BJ 지윤호 "유부녀에 호감, 잘못" 2차 해명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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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철구(본명 이예준), 외질혜(전지혜) 부부의 이혼 갈등과 함께 불륜 의혹이 불거진 BJ 지윤호가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혔다.

지윤호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윤호'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검은 옷을 입고 등장한 지윤호는 두 손을 모으고 90도 인사를 한 후 외질혜와 관련된 의혹들을 해명했다. 앞서 아프리카TV 채널 공지에 올린 해명에 내용을 덧붙인 것.

지윤호는 앞서 밝힌 입장과 마찬가지로 "유부녀(외질혜)에게 호감을 가졌다는 그 자체는 변명할 수 없는 큰 잘못이라는 걸 알고 있다"며 "하지만 결단코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그런 일들은 없었다"고 재차 불륜설을 부인했다.

또 철구가 폭로했던 외질혜의 제주도 방문, 대구 방문 시기와 지윤호의 방문 시점이 겹친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그땐 아무 사이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지윤호는 "제주도 여행을 갔을 때는 지혜와 일면식도 없었던 때였고 지혜와 여행을 갔다는 논란은 우연한 시기일 뿐 해당 논란과 전혀 관련이 없는 여행"이라고 설명했다.

외질혜가 이후 지윤호와 친구들이 함께하는 방송에 방문해 별풍선을 쐈고, 지윤호가 반가워하며 "지혜 하이"라고 인사를 한 부분에 대해서도 "지혜가 친구들과 알고 지내는 동생인 것도 알았고 저도 친구들처럼 똑같이 인사를 건넨 것"이라며 "그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추측이 많지만, 사실이 아니며 현재 상황이 이렇게 되었다 보니 모든 게 짜깁기가 되어 더욱 그렇게 비치는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대구 방문에 대해서도 "그 당시에는 지혜와 저는 서로 전화번호조차 몰랐으며 저를 만나러 대구에 왔다는 추측은 사실이 아니다"며 "지혜가 당시 대구에 놀러 온 이유는 영업시간 제한이 없고 프리하게 놀 수 있어서 온 것이라 들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혜가 대구에 놀러 왔을 때 단 한 번도 단둘이 만난 적이 없었다"며 "대구에 온 날 처음으로 지혜를 보았고 이때 지혜의 연락처를 처음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외질혜에 대해 "유명한 연예인 같은 느낌도 들고 친근한 동생처럼 느껴졌다"며 "술자리에서 지혜가 겪고 있는 고통 힘듦을 알게 됐고 어린 나이에 일찍 결혼해 많이 힘들어하는 지혜의 이야기를 들으며 연민과 호감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제 친구들처럼, 편한 오빠 동생 사이로 카톡을 몇 회 주고받았었고 별다른 연락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된 외질혜와 통화에 대해서 "지혜가 돌아가고 난 후 며칠이 지나 새벽쯤에 가현이 집에 있을 때 처음으로 전화가 왔었다"며 일상적인 고민 얘기를 했다고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지윤호는 "지혜의 고민을 경청해서 들었고 지혜도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는지 이것저것 이야기하다 보니 40분 정도로 길게 통화를 하게 된 것 같다"면서도 "이 정도의 긴 통화는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고 지혜의 고민에 관련된 내용이었지 여러분들이 오해하시는 다른 불순한 내용의 통화는 절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철구가 공개한 통화 내역에 대해서는 "'그 새벽에 유부녀인 지혜와 긴 통화를 한 것' 자체가 철구님에게는 큰 오해의 소지를 드릴 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죄송함을 느꼈고, 최대한 사실대로 전달 드리는 과정에서 '제가 호감을 가졌다'라고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뒤늦게 해명하는 이유에 대해 "이혼의 사유가 제가 원인이 되었다는 내용이 없었고 저의 존재에 대해 언급을 하시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그 소문에 대해 섣불리 제 입장만 토대로 해명방송을 할 수가 없었다"며 "제가 해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친구들도 저로 인해 의심을 받기 시작했고 저의 침묵에 의한 의심이 커지고 커져 저와 관련된 모두가 저와 지혜의 관계를 방관해준 사람들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거듭 해명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철구는 지난 12일 외질혜와 이혼하겠다고 선언했다가 하루만에 번복했다. 이후 열흘 만에 다시 "외질혜가 불륜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이혼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외질혜가 철구의 폭력과 성매매를 폭로했고, "출산 후 4개월 만에 임신한 걸 알아 낙태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의 진흙탕 폭로전이 이어진 가운데 지윤호가 불륜 상대로 지목됐고, 이에 지윤호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 1차 해명문을 올려 놓았다.

이후 지난 27일 철구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 "더 이상은 방송에서 논란을 일으키기 싫어 방송키지 않고 공지로 쓴다"며 "그분 해명방송을 봤는데 그게 맞다고하니 더 이상 언급자체를 하기 싫으니 맞다고 하겠다"는 게시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저는 (딸) 연지만 생각하고 방송할 것"이라고 적었다.
다음은 지윤호 2차 해명 전문

안녕하세요 지윤호입니다. 일단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많은 논란을 만들게 되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먼저 공지드린 1차 해명 글에 빠진 부분과 여러 추측, 논란에 대하여 다시 저의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영상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전달 드리려는 내용을 거짓 없이 정확하게 전달 드리고자 글을 적어서 읽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첫 번째 제주도 관련 내용입니다. 4월 17일 방송촬영 차 남자친구들끼리 모여 제주도를 가게 되었습니다.가현이의 인스타를 통해 가현이가 친구들과 제주도에 온 것은 알았지만 따로 만남을 가진 적은 없었습니다.

단 성민, 문찬은 보미 누나만 방송 일정 때문에 제주도에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잠깐 편의점 음식을 사다 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떨어져 개인 방송을 따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성민, 문찬이가 보미 누나를 잠깐 만난 부분에 대해서는 당시에 알지 못했습니다.

애초에 제주도 여행을 갔을 때는 지혜와 일면식도 없었던 때였고 지혜와 여행을 갔다는 논란은 우연한 시기일 뿐 해당 논란과 전혀 관련이 없는 여행입니다.

그 후 4월 27일 언수, 성민,문찬이와 제가 합방을 했었는데 친구들과 알고 지내던 지혜가 들어와서 별풍선을 쏴줬습니다. 그 당시에 문찬이가 저를 쳐다보는 장면에 대해 다양한 의미를 두시는 분들이 많은데 지혜가 별풍선을 많이 쏴준 것과 동시에 문찬이가 저희 쪽을 쳐다본 것뿐입니다. 다른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혜가 친구들과 알고 지내는 동생인 것도 알았고 저도 친구들처럼 똑같이 "지혜 하이~"라는 인사를 건넸었던 것뿐입니다. 그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추측이 많지만, 사실이 아니며 현재 상황이 이렇게 되었다 보니 모든 게 짜깁기가 되어 더욱 그렇게 비치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대구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먼저 그 당시에는 지혜와 저는 서로 전화번호조차 몰랐으며 저를 만나러 대구에 왔다는 추측은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지혜가 당시 대구에 놀러 온 이유는 영업시간 제한이 없고 프리하게 놀 수 있어서 온 것이라 들었습니다. 문찬이가 대구에 놀러 온 지혜, 보미, 셰히와 5월 1일 날 합방을 하였고 합방이 끝난 후 문찬이가 저에게 연락이 와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문찬이가 지혜와 저의 주선 자리를 만들었다는 억측이 많은데 문찬이가 저를 부른 것은 맞지만 저 혼자 부른 것이 아닌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을 다 함께 부른 것입니다. 그중에는 친구 여자친구도 포함이 되어있었습니다. 절대 소개를 해주고 받는 분위기의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지혜가 대구에 놀러 왔을 때 단 한 번도 단둘이 만난 적이 없었으며 항상 친구들과 함께 만났습니다.

지혜가 대구에 온 날 처음으로 지혜를 보았고 이때 지혜의 연락처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주도 때부터 연락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대구에 오기 전 지혜와 저는 서로 연락을 한 적이 없다'라는 것은 철구 형님이 이미 통화 내역을 떼서 확인하셨기에 증명된 사실입니다

대구에도 영업시간은 자유롭지만, 인원수 제한이 있다 보니 노래방룸도 따로 2개를 잡고 놀았었습니다.

대구에서 놀면서 저한테는 지혜라는 동생이 유명한 연예인 같은 느낌도 들고 친근한 동생처럼 느껴졌습니다. 술자리에서 지혜가 겪고 있는 고통 힘듦을 알게 됐고 어린 나이에 일찍 결혼해 많이 힘들어하는 지혜의 이야기를 들으며 연민과 호감이 생겼습니다.

정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혜와 친해졌다고 느낀 저는 그냥 제 친구들처럼, 편한 오빠 동생 사이로 카톡을 몇 회 주고받았었고 별다른 연락은 하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 통화 관련 내용입니다. 지혜가 돌아가고 난 후 며칠이 지나 새벽쯤에 가현이 집에 있을 때 처음으로 전화가 왔었습니다. 통화내용은 ‘집에 있기 답답해서 가 현이 집에 와있다’는 얘기와 지혜, 보미, 쎄히, 문찬이 합방을 했었는데 당시 방송에서 지혜가 보미누나와 문찬이를 엮으며 장난을 쳤었고 그와 관련하여 타 커뮤니티에 이슈가 돼서 지혜가 '보미 언니에게 미안하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등 이런저런 지혜의 고민 얘기였습니다.

그런 지혜의 고민을 경청해서 들었고 지혜도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는지 이것저것 이야기하다 보니 40분 정도로 길게 통화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긴 통화는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고 지혜의 고민에 관련된 내용이었지 여러분들이 오해하시는 다른 불순한 내용의 통화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그 후 아침쯤에 저에게 철구님이 화가 나신 상태로 전화가 오셨고 무슨 사이인지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엔 당황을 많이 했었고 친한 오빠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철구님이 새벽에 오래 통화한 사실에 대해 물으셨고 '그 새벽에 유부녀인 지혜와 긴 통화를 한 것' 자체가 철구님에게는 큰 오해의 소지를 드릴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단순히 '친한 오빠 동생 사이다' 라고 스스로 합리화하며 안일한 행동을 했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갈 줄 몰랐던 저는 처음엔 당황했지만 '유부녀인 지혜와 새벽에 오래 통화한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 생각하여 철구님에게 죄송함을 느꼈고, 최대한 사실대로 전달 드리는 과정에서 '제가 호감을 가졌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전 이때까지도 지혜의 행동이 그저 친한 오빠로서, 장난 정도였던 걸로 생각했었기에 저 혼자만의 감정만 철구님에게 전달 드렸습니다.

제가 혼자 생각하여 '호감이 생겼다'라고 말한 그 부분…두 분의 현재 사이의 원인이 제 말과 행동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면 정말 죄송합니다.

이후 철구님이 전화가 다시 오셨고 둘이서 만나거나 있던 적은 없었냐, 물으셨고 저는 없었다고 답변했습니다. 항상 친구들과 다 같이 만났었다고 말씀드렸고 그런 사이는 절대 아니다. 오해하고계신다, 지혜와의 그런 관계는 절대 아니라고 말씀드렸었습니다.

처음 이혼 발표와 동시에 저에 대해 난무한 추측성 글과 댓글이 이미 커져 버린 상태였지만 저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철구님이 이혼을 발표할 때 대구에서 힘들다고 했던 지혜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요즘 사이가 좀 좋지 않다'라는 이야기도 있었고 '개인적으로 우울한 게 있어 힘들다'라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이혼의 사유가 제가 원인이 되었다는 내용이 없었고 저의 존재에 대해 언급을 하시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그 소문에 대해 섣불리 제 입장만 토대로 해명방송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해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친구들도 저로 인해 의심을 받기 시작했고 저의 침묵에 의한 의심이 커지고 커져 저와 관련된 모두가 저와 지혜의 관계를 방관해준 사람들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떤 해명을 어떻게 해야만 해결이 될지 판단을 내릴 수가 없었습니다. 수많은 고민과 고민을 하는 사이에 철구님이 '오해였다'라는 이유로 다시 이혼을 하지 않고 잘 풀었다는 해명 방송을 지혜와 함께하셨습니다.

저는 다행히 오해가 풀리고 잘 끝이 났구나 생각을 하였고 그 상황에서 저의 상황과 철구님과 있었던 일들을 있는 그대로를 해명한다면 이혼을 하지 않기로 된 상황에서 제가 물을 끼얹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단지 지혜와의 관계는 모든 게 오해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제대로 된 해명이 늦었고 번복하게 된 것입니다.

그 후 어떤 이유인지는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다시 이혼을 하신다고 하며 방송에서 제가 언급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유부녀에게 호감을 가졌다는 그 자체가 변명할 수 없는 큰 잘못이란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단코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그런 일들은 없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 큰 오해를 만들게 된 점 철구님과 지혜, 제 주변 친구들에게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의 팬분들과 철구님팬, 지혜의팬, 친구들의 팬분들께도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해명을 끝으로 저에 대한 비난은 모두 받아들일 수 있지만 더 이상 다른 분들, 제 주위와 저의 가족들에게 악의적인 추측이 담긴 비난 들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일은 제 지인들과는 무관한 온전히 저의 잘못입니다. 제가 표현을 하지 않았기에 다 같이 노는 술자리에서 단 누구도 저의 마음을 정확히 알 도리가 없었을 겁니다. 실제로 지혜와는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깊은 관계가 아니었기에 더욱 알 수가 없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런 큰일이 저도 처음이다 보니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어떤 식으로 대처를 해야 할지 너무 당황스러운 나머지 한동안 댓글을 막았습니다. 그로 인해 아무 내용도 모르는 제 친구들이 더욱 비난을 받게 되었고 그 모습을 보자니 제 자신이 너무 힘들고 괴로웠습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모든 비난과 화살은 저에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일로 인해 피해를 본 철구님과 지혜에게 정말 죄송하고 친구들과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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