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물가 상승 우려 완화 속 상승
미국 뉴욕증시는 물가 상승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경제 재개에 수혜를 보는 종목들이 오르면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9포인트(0.03%) 오른 34,323.05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86포인트(0.19%) 상승한 4,195.9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0.82포인트(0.59%) 오른 13,738.00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최근 들어 경제 지표 둔화로 물가 상승률에 대한 우려가 진정된 데다 연준 당국자들도 물가 상승 압력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시중의 유동성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안도감이 형성됐습니다.
◆ 비트코인, 한때 4만달러 선 회복하며 상승세 이어가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이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26일 오후 1시 30분(한국 시간 27일 오전 5시 30분) 기준 가상화폐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00% 상승한 3만8천840.46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시가총액도 7천270억3천만 달러로 늘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새벽 한때 4만 달러 선을 넘기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하며 상승 폭을 줄였습니다.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24시간 전과 견줘 9.98% 상승하며 2천800.09 달러로 집계돼 시총은 3천255억7천만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 박지원 국정원장, 뉴욕 도착…방미 일정 시작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우리 시간으로 자정쯤 뉴욕에 도착해 방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뉴욕 케네디국제공항(JFK)에 도착한 박 원장은 방미 목적, 북한 측과의 접촉 여부 등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구체적인 동선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박 원장은 짧은 뉴욕 일정을 마치고 워싱턴DC로 이동해 미 정보기관 관계자들도 만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임명이 발표된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오늘부터 네이버·카카오 앱에서 '잔여 AZ 백신' 조회·예약 가능
오늘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앱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잔여량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당일 예약으로 접종까지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조회할 경우에는 네이버 앱·네이버 지도앱 또는 네이버 웹에 접속해 검색창에 '잔여 백신'을 검색하면 되고 카카오에서는 카카오톡 하단의 샵(#) 탭에서 '잔여 백신' 탭을 선택하거나 카카오 맵 앱을 통해서 잔여 백신 조회가 가능합니다.
당일 예약을 하려면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상관없이 잔여 백신이 발생한 위탁의료기관을 선택하고 상세 페이지에서 '당일 예약'을 누르면 신청이 완료되며 위탁의료기관을 최대 5개까지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이미 1회 이상 접종을 받았거나 사전예약 시스템으로 예약을 한 경우,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등은 잔여 백신 당일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 '동료 성폭행' 前 서울시 직원 오늘 2심 선고
동료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전직 서울시장 비서실 직원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전직 서울시 공무원 A 씨는 지난해 4·15 총선 전날 만취한 피해자 B씨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게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B 씨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인물로도 알려졌습니다.
지난 2월 서울시에서 파면된 A 씨는 1심에서 성추행 사실은 인정했지만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 전국 흐리고 낮까지 비…낮에도 서늘
밤사이 제주와 남해안에는 제법 강한 비가 비렸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낮까지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은 21도로 낮에도 서늘하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에 내리던 비는 모두 그친 상태지만 낮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고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20mm가량 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대전도 21도, 대구 26도, 부산 22도로 예상됩니다. 주말이 되면 맑고 따뜻한 날씨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