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빅데이터와 프롭테크(부동산산업+정보기술)의 성장 방향을 내다보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부동산분석학회(KREAA·회장 이상영)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서울 강남구 비앤디파트너스 삼성역점에서 ‘데이터경제와 부동산업 발전 방안’ 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상영 학회장의 개회사와 안성우 프롭테크포럼 의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해 정책세미나 발표, 정책세미나 토론, 연구윤리교육, 총회, 폐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정책세미나 발표에는 조만 KDI스쿨 교수가 데이터경제와 부동산산업을 주제로 강연한다. 박순만 명지대 교수와 이성복 자본연구원 연구위원은 각각 '코로나시대의 프롭테크',' 핀테크에 의한 금융형식 양상과 부동산산업' 발표자로 나선다.
정책세미나 발표와 동시에 대학원생들의 주제 발표도 이어진다. 제1세션에서는 ‘부동산시장의 환경’ 주제의 발표가 진행된다. 제2세션은 ‘부동산 임대시장의 변화’ 를 주제로, 제3세션은 ‘주택시장과 오피스시장’ 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진다.
정책세미나 토론은 학회 고문인 김경환 서강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연구윤리교육 사회는 김병철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평가연수실장이 맡는다.
이상영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데이터경제의 성장과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국내 부동산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며 “학계와 업계의 저명한 인사들이 다수 참석하는 데다 향후 국내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부동산분석학회는 1994년 설립 이후 매년 정기학술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학회지를 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매년 ‘부동산산업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아시아부동산학회 (AsRES) 와 국제부동산학술대회를 3차례 주관하는 등 국내를 대표하는 부동산학회로 성장했다. 향후에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학회활동을 수행해 부동산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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