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5.91

  • 48.76
  • 1.95%
코스닥

678.19

  • 16.20
  • 2.33%
1/3

“한글과컴퓨터, 2세 경영 통해 글로벌 SaaS 기업으로 성장할 것”-IBK

관련종목

2024-11-30 20:34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IBK투자증권은 26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장녀인 김연수 한컴 총괄부사장이 대표를 맡은 회사에 지분을 넘기면서 본격화된 2세 경영이 한컴을 클라우드 기업으로 전환시킬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한컴은 김 회장, 그의 부인 김정실 한컴그룹 사내이사, 한컴 계열사 캐피탈익스프레스가 한컴 보통두 232만9390주(지분율 9.4%)를 HCIH에 매각한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HCIH는 메디치인베스트와 다토즈파트너스가 각각 60%와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김 총괄부사장이 대표이사”라고 전했다. 다토즈파트너스 역시 김 총괄부사장의 개인 회사다.

    김 총괄부사장은 한컴에서 해외사업 총괄을 맡아왔다. 그는 2018년 아마존 AWS와의 계약을 성사시키고, 유럽의 아이텍스트, 한컴위드(옛 지엠디시스템), 한컴MDS의 인수에도 참여했다고 IBK투자증권은 전했다. 특히 작년 5월 다토즈파트너스를 설립한 뒤 네이버클라우드 등과 함께 글로벌 SaaS 기술력을 가진 강소기업 발굴을 위한 아시아커넥트펀드 등을 설정해 국내외 SaaS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지분 변동 이후 그 동안 지연됐던 클라우드 및 4차산업 관련 사업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상반기 중으로 아마존 기반의 한컴웍스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고 하반기 아마존과의 추가적인 SaaS 서비스 론칭과 한컴라이프케어의 기업공개(IPO)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